그저 평범한 직장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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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y]밤의 로마: Two sizes, Sant Eustachio Luzzi에서 저녁을 먹고 이탈리아에서 에스프레소는 절대 건너뛸 수 없다며 빠른 걸음으로 산에우스타키오를 향했다. 이탈리아 3대 커피인 타짜도르와 안티코 카페 그레코, 그리고 이곳. 판테온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근처에 타짜도르도 있어 코스로 함께 방문하여 커피 맛을 비교해 보기도 좋다. 한국의 3대째 이어져온 국밥집 따위는 우스워 보이는 오래된 외관과 앤틱 한 내부가 눈에 띈다. 투박한 간판과 오래된 실내에서 세월이 주는 내공이 느껴지는 와중에 노란색이 포인트가 되어 꽤나 캐주얼한 느낌도 든다. 역시나 여타 다른 이탈리아 카페들처럼 계산을 하고 받은 영수증을 바리스타에게 제출하면 된다. 스탠딩인지 착석할 것인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카푸치노와 그라니타. 카푸치노와 콘파냐를 주문했는데 어쩌다 보니 그라.. 2023. 1. 27.
[Italy] 밤의 로마: Pizzeria Luzzi 이곳에서 나의 첫 글. 나의 애정이 넘치는 로마로 시작하려 한다. 4박 5일 로마에서 꿈같은 시간 속에 있다. 가본 나라 중 어디가 가장 좋냐는 대답에 10년째 한결같이 이탈리아라고 답할 만큼 이 나라를 좋아한다. 과거와 현재가 자연히 이어져 발길이 닿는 모든 곳이, 우연히 마주친 골목이, 이 모든 게 경이롭고 신비로운 나라에서 오고 가는 날을 제외한 이틀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다. 한국에서부터 쌓였던 일들을 로마까지 끌고 와 급하게 끝내고 나오니 벌써 해가 지려한다. 외국에 다니는 것이 일이다 보니 바쁘게 돌아다니는 것보다 그저 식당 하나, 카페 하나 검색해 남는 시간엔 그저 발길 닿는 데로 향하는 걸 선호하다 보니 오늘도 역시나 한량 같은 일정. '테르미니역' 하나만 계획에 두고 무작정 열차를 탔다. 역.. 2023. 1. 27.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후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 1. 기본정보 - 개봉: 2014.03.20 - 등급: 15세 관람가 - 장르: 미스터리, 모험 - 국가: 독일, 영국 -상영시간: 100분 -배급: (주)피터팬픽쳐스 2. 줄거리 공동묘지에는 한 소녀가 책을 들고 우두커니 서있다. 묘지의 동상의 얼굴과 책에 있는 사진이 상당히 닮은 게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시작되는 작가의 이야기. 작가는'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여름 한 달을 있었다. 과거 어느 시점엔가는 화려했을지 모르나 현재는 흉물 취급을 받는 그런 호텔이다. 작가는 호텔 로비에서 노신사를 보았는데 작가적 직감이 계속해서 노신사를 향하던 중, 그 노신사의 이름이 '제로 무스타파'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제로 무스타파는 이.. 2023. 1. 13.
[영화] '아가씨' 후기 아가씨(The Hanmaiden) 1. 기본 정보 -개봉:2016년 6월 1일 -개요: 스릴러 -상영시간:144분 -관객수 428만 명 2. 줄거리 일제강점기 한국을 배경으로 한다. 대문에서 차를 타고 한참을 더 가야 나오는 대 저택에 사는 부잣집 아가씨, 히데코는 어릴 적 부모를 잃고 이모부 통제 하에 살아간다. 독특한 성적 취향과 폭력성을 가진 이모부 '코우즈키'는 어린 히데코에게 음서 낭독을 가르쳐 집안에 사람들을 불러들여 책의 일부를 연기하게 한 후 그 책을 경매에 붙이곤 하였다. 음서 낭독은 이모의 일이었으나, 정신적, 신체적 학대를 이기지 못한 어느 날 도망가던 중 코우즈키에게 붙잡혀 살해당한 후 자살 한 것으로 위장되었고, 이 사실을 아는 히데코에겐 트라우마로 남아 족쇄가 되었다. 어느 날 ..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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