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샤브샤브 '모던 샤브'

모던샤브

주소: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31 SK증권빌딩 지하 1층

모던 샤브는 여의도를 비롯하여 서울에 몇 곳의 지점을 두고 있다.
'무한리필'을 신뢰하지 않지만 정말 맛있다는 친구의 감언에 못 이기는 척 따라가게 되었다.

네이버로 예약을 하였는데 이미 예약이 많이 차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이 몇 없었다.
가장 빠른 시간으로 예약하여 방문하였는데 하마터면 못 갈 뻔했다.
' 모던 샤브'라는 상호에 걸맞게 외관부터 내부까지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여의도점은 비교적 최근에 생겼다던데, 새로 한 인테리어라 그런가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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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시그니처(58,000)/스페셜(78,000)/프리미엄(14,000) 세 가지이며 고기의 제공 부위의 차이가 있다.

육수와 채소들이 기본으로 준비된다.
나오기가 무섭게 육수에 넣어 국물 맛을 낸다.

고기와 채소들은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음료 또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마음껏 즐기면 된다.
우리는 시그니처로 주문하였고, 버섯 육수를 선택하였다.
육수의 선택에 따라 식사가 달라지는데, 친구가 극찬을 하던 트러플 리조또를 먹기 위해선 버섯 육수를 선택해야 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토마토 육수는 치즈 토마토 파스타, 트러플 육수는 맑은 트러플 소면, 김치육수는 김치 로제 리조또, 스키야키 육수는 볶음우동이 가능하다.

 

고기와 함께 먹을 양념들도 나온다.
여러 종류가 있으니, 베이스에 고추나 마늘 등을 기호에 맞게 만들어 먹으면 된다.

여러 명이 먹을 거라 육수가 끓자마자 고기를 전부 넣었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은 만큼 무한 리필 특유의 누린내나 질김이 없어서 좋았다.

리필이나 추가 주문은 모두 태블릿 pc를 통해 하면 된다.
내가 주문했던 메뉴에 들어가 원하는 부위를 선택하니 편리하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우리가 야채들을 챙겨 먹겠냐며 고기보다 더 많이 가져다 먹었던, 포만감의 주범.

육수도 더 주시니 정말 배 터지게 먹다 왔다

피날레는 트러플 리조또.
남은 것들은 옆에 덜어주시고 밥과 여러 가지들을 넣고 끓인다.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여태 배부름을 순식간에 잊게 한다.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도 준비해 주시지만, 먹고 떠들다 아이스크림의 존재는 까맣게 있고 나왔던.
그래도 마냥 즐거운 우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