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턴(The Intern)'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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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The Intern)' 후기

by daphneeee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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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The Intern)


1. 기본정보
-개봉:2015년 9월 24일
-장르: 코미디
-상영시간:121분
-관객 수 361만 명
-평점 : 9.04

2. 줄거리
'줄스'는 젊은 나이에 의류회사 'About the fit'을 창업하여 2년도 안 되어 성공시킨 여성 CEO이다.
직원만 220만 명에 달하는 성공 신화를 이뤄냄은 물론 직원들을 챙기고 사소한 잡무들도 자신이 직접 처리하는 열정에 패션센스까지 갖춘 만능인이다.
줄스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인턴으로 재 채용하는 기업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벤 휘태커'는 이 회사에 인턴으로 오게 된다.
벤은 왕년에 전화번호부 출판 회사 '덱스원'의 부사장이었다. 아내와 사별한 후 그동안 쌓아둔 마일리지로 여행하는 등 여유로운 노년을 즐기던 70세 노인이었지만 가슴 한편에 허전함을 채우려 기업의 인턴 프로그램에 지원하면서 겪게 되는 일들과 갈등, 그것들을 힘을 합쳐 해결해내는 과정을 그렸다.

3. 결말과 총평
영화 초반 벤에겐 사소한 일들만이 주어진다.
벤을 채용하기로 한 줄스조차 그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저 보여주기 식 인턴 채용이었을 뿐이다.
하지만 벤은 경험과 연륜에서 묻어나는 노련함이라는 큰 무기가 있었다.
같이 일하는 직원들에게 좋은 연애 상담사가 되어주기도 하고 클래식의 멋을 알려주기도 하며 좋은 벗이 되어주며 사내 마사지사와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가장 나이 들었지만 유연한 사고와 수용적인 태도를 지닌 인물이다.
나이 든 인턴에게 회의적이었던 줄스에게도 큰 버팀목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음을 알면서도 줄스 몰래 음주하는 운전기사를 대신하여 개인 기사가 되어주기도 한다.
기사를 하며 직접 물건을 포장하고, 회사 내 이동 시간을 줄이려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만큼 회사를 사랑하는 줄스의 회사에 대한 진심을 벤은 알게 되지만 한편으론 가정에 소홀한 것에 대한 죄책감이 마음 한구석에 있었다. 자신의 소홀함으로 남편이 외도한다고 짐작한 것이다. 회사의 규모가 커질수록 줄스의 불안감은 커졌고, 그녀는 전문경영인은 스카우트할 예정이었다.
줄스의 짐작과 같이 그녀의 남편은 줄스가 가정에 소홀한 것을 핑계 삼아 딸 '페이지'의 동급생 엄마와 외도 중이었고 벤은 이 사실을 알게 된다.
줄스는 자신만이 꿈을 포기하면 모든 게 전으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하여 자신의 꿈을 포기할 예정이었지만 벤은 그녀의 남편을 찾아가 줄스가 이 회사를 얼마나 힘들게 일구었는지와 가정을 이 힘들게 일군 것들을 포기하려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벤의 직언으로 남편은 줄스를 찾아가 그간의 외도를 고백하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
줄스도 전문경영인을 더 이상 찾지 않기로 마음을 굳힌다.
벤의 70년 인생에서 나오는 현명한 조언들로 모든 일들은 일사천리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벤과 줄스의 굳건한 우정을 확인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자극적인 소재들이 넘쳐나는 요즘, 큰 위기나 반전이 없이 흘러가는 이 잔잔한 영화이다.
유능했던 임원이었던 벤이 인턴 신분으로 재취업이 되면서 사회적 편견과 싸우는 듯하지만 이내 그의 열린 마음은 모두에게 자신의 존재를 편안하게 받아들이게끔 한다.
줄스의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워킹맘을 소재로 결과적으로 줄스는 자신의 꿈을 위해 나아갈 수 있게 되고 40살이 넘는 줄스와 벤도 굳건한 우정을 다지며 끝을 맺는다.
위기라고는 줄스 남편의 외도나 벤에게 회의적인 줄스가 벤을 타 부서로 발령 내는 정도인데, 이마저도 현명하게 잘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워킹맘과 노인의 재취업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선한 결말을 담은 착한 영화라 2시간 동안 사람에 따라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대체로 마음 따듯하게 시청할 수 있는 영화라고 믿는다.
추운 연말 가족과 함께 시청하며 따듯한 연말을 보내기 좋은 영화이다.

4. 수상내역.
제15회 AARP 어른을 위한 영화상, 최우수 코미디 영화상.(각본상, 세대 초월 영화상, 버디무비상.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코미디 남우주연상 후보
2016틴 초이스 어워드, 최우수 코미디 영화상. 코미디 여우주연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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