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aly]로마, 트라스테베레(Trastevere) 2
해외

[Italy]로마, 트라스테베레(Trastevere) 2

by daphneeee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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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Italy] 로마, 트라스테베레(Trastevere): 쇼핑, 맛집, 카페

 

여행의 묘미를 미식에서 찾기에 그 나라에서 먹어봐야 할 음식들, 먹고 싶은 음식들은 굳이 시간을 내어 먹는 편이다.
굳이 이곳을 들린 이유도 여기의 수플리를 먹기 위해서이다.

 

Suppizio는 현지인들도 많이 찾을 뿐 아니라 한국 사람들의 후기 또한 좋은 곳이었다.

한국은 새벽이라 입맛이 없음에도 고기의 풍부한 맛과 튀김의 바삭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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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비가 왔다 그쳤다 하는 흐린 날.

로마제국의 근간이 되었다는 테베레 강의 좌안길.


테르미니 역을 시작으로 판테온, 스페인 광장을 거쳐 드디어 내 여행의 방점, 테베레 강의 좌안에 있는 트라스테베에 도착하였다.
중세 시대 서민들이 거주하였다는 이곳은 르네상스풍의 화려함을 뒤로하고 조금 더 서민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저렴한 맛집들과 호텔들도 많아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은 휴업 중이었지만, 유명한 젤라떼리아 '올드브릿지'의 몇 없는 지점도 이곳에 있다.

다리 사이로 보이는 마을이 언뜻 보인다.
또 다른 로마의 모습을 만나게 됨이 반갑다.

로마제국의 과거 영광과 화려한 장식들, 조각상들을 보다 이 지역에 오니 건축양식도, 분위기도 다르다.

관광객들 사이에 있다 이곳을 오니 정말 일상에 들어와있는 것 같았다.
북적대는 관광지를 떠나 오랜만에 고요한 시간.

자유분방한 벽의 낙서들이 유독 많았던 지역이기도 하다.
날이 따듯한 계절엔 노천카페나 페스티벌도 열린다는데 화창한 날의 트라스테베레에 다시 찾을 날을 기대해 본다.

늦은 저녁을 먹으러 방문한 카를로 멘타(Carlo Menta)
스타터와 디저트를 포함한 코스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다.
구성은 비슷하나, 점심의 가격대가 더 좋은 편.

대체로 식당들의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부담이 없다.
코스로 시킬까 하다 한국은 새벽시간인지라 입맛이 없어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와 탄산수를 주문하였다

해가 지고 언제부턴가 빗방울이 거세져 멈추지 않던 빗줄기에 옷이 다 젖었지만 오늘도 새로운 곳을 와보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먹었으며 목표한 바를 모두 달성한 행복한 여행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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