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맛집4 [Italy]로마, 트라스테베레(Trastevere) 2 [여행] - [Italy] 로마, 트라스테베레(Trastevere): 쇼핑, 맛집, 카페 여행의 묘미를 미식에서 찾기에 그 나라에서 먹어봐야 할 음식들, 먹고 싶은 음식들은 굳이 시간을 내어 먹는 편이다. 굳이 이곳을 들린 이유도 여기의 수플리를 먹기 위해서이다. Suppizio는 현지인들도 많이 찾을 뿐 아니라 한국 사람들의 후기 또한 좋은 곳이었다. 한국은 새벽이라 입맛이 없음에도 고기의 풍부한 맛과 튀김의 바삭함이 느껴졌다. 여전히 비가 왔다 그쳤다 하는 흐린 날. 로마제국의 근간이 되었다는 테베레 강의 좌안길. 테르미니 역을 시작으로 판테온, 스페인 광장을 거쳐 드디어 내 여행의 방점, 테베레 강의 좌안에 있는 트라스테베에 도착하였다. 중세 시대 서민들이 거주하였다는 이곳은 르네상스풍의 화려함을 .. 2023. 1. 30. [Italy] 로마, 트라스테베레(Trastevere): 쇼핑, 맛집, 카페 아침 7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였다. 호텔에서 조식을 간단히 먹고 오늘 하루를 꽉 차게 살아보리라 결심하였는데, 가고 싶은 곳들이 다 12시나 되어야 영업을 시작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지만 별도리가 없어 우선 열차를 타고 나가기로 결심하였다. 호텔이 피우미치노 공항 옆에 있어 공항으로 이동 후 시내로 가는 길을 택했는데, 열차는 중간에 환승을 해야 하는 8유로짜리와 환승 없이 테르미니 역까지 가는 14유로짜리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가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 저렴한 열차를 타 Trastevere 역에서 환승하였다. 열차에 충전할 수 있는 usb가 있어 충전도 하며 편하게 Termini 역에 도착하였다. 따듯했던 어제의 날씨와는 다르게 비가 올 듯 스산한 바람이 불던 날이었다. 찬 바람이 느껴짐에도 이미.. 2023. 1. 29. [Italy]밤의 로마: Two sizes, Sant Eustachio Luzzi에서 저녁을 먹고 이탈리아에서 에스프레소는 절대 건너뛸 수 없다며 빠른 걸음으로 산에우스타키오를 향했다. 이탈리아 3대 커피인 타짜도르와 안티코 카페 그레코, 그리고 이곳. 판테온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근처에 타짜도르도 있어 코스로 함께 방문하여 커피 맛을 비교해 보기도 좋다. 한국의 3대째 이어져온 국밥집 따위는 우스워 보이는 오래된 외관과 앤틱 한 내부가 눈에 띈다. 투박한 간판과 오래된 실내에서 세월이 주는 내공이 느껴지는 와중에 노란색이 포인트가 되어 꽤나 캐주얼한 느낌도 든다. 역시나 여타 다른 이탈리아 카페들처럼 계산을 하고 받은 영수증을 바리스타에게 제출하면 된다. 스탠딩인지 착석할 것인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카푸치노와 그라니타. 카푸치노와 콘파냐를 주문했는데 어쩌다 보니 그라.. 2023. 1. 27. [Italy] 밤의 로마: Pizzeria Luzzi 이곳에서 나의 첫 글. 나의 애정이 넘치는 로마로 시작하려 한다. 4박 5일 로마에서 꿈같은 시간 속에 있다. 가본 나라 중 어디가 가장 좋냐는 대답에 10년째 한결같이 이탈리아라고 답할 만큼 이 나라를 좋아한다. 과거와 현재가 자연히 이어져 발길이 닿는 모든 곳이, 우연히 마주친 골목이, 이 모든 게 경이롭고 신비로운 나라에서 오고 가는 날을 제외한 이틀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다. 한국에서부터 쌓였던 일들을 로마까지 끌고 와 급하게 끝내고 나오니 벌써 해가 지려한다. 외국에 다니는 것이 일이다 보니 바쁘게 돌아다니는 것보다 그저 식당 하나, 카페 하나 검색해 남는 시간엔 그저 발길 닿는 데로 향하는 걸 선호하한다. 그래서 오늘도 역시나 한량 같은 일정. '테르미니역' 하나만 계획에 두고 무작정 열차를 탔다.. 2023. 1. 27. 이전 1 다음